프로야구 kt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한화로 이적한 우완 엄상백의 보상 선수를 정했다.
kt는 18일 한화 외야수 장진혁(31)을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엄상백은 kt에서 FA로 풀려 4년 최대 78억 원에 한화로 이적했다.
장진혁 영입에 대해 kt는 "야수진 전력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면서 "장진혁은 KBO 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즉시 전력 선수인 장진혁이 기존 외야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6년 한화에 입단한 장진혁은 통산 타율 2할4푼4리 12홈런 100타점 3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99경기 타율 2할6푼3리 9홈런 14도루 44타점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