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지역화폐인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 협력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정유통 중점 단속 사항은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사전교육과 현장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의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유통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은 "동백전이 시민 생활 속에서 자리 잡은 만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실시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