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 여자 3쿠션 기대주 허채원(한국체육대학교)이 생애 첫 종합 대회 정상에 올랐다.
허채원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박세정(경북당구연맹)을 눌렀다. 25 대 12, 이닝 평균 1.087점으로 첫 전국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허채원은 경기 초반 5이닝 만에 11점을 몰아쳐 11 대 1로 리드를 벌렸다. 박세정도 허채원이 9이닝 이후 6연속 공타에 시달리는 동안 10 대 1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허채원은 16이닝과 19이닝에 4점을 퍼부으 승기를 잡았다.
16일에는 남자부 캐롬 3쿠션 결승전과 생활 체육 선수부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