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작 준비하거나 공허함 느끼는 시기…이단 포교 주의해야"



[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저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호기심 많은 수험생을 노린 이단들의 포교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수능 이후 이단들의 포교 활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

[기자]
 2025학년도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부터 예상치 못한 결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험생까지 각자의 상황이 모두 다릅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가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평소보다 더 많아지는 시기에 이단들의 포교 활동도 많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태구 상임대표 / 학원복음화협의회]
"가장 안전한 것은 주변의 건강한 교회를 찾아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고요."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수능이 끝난 이후 심리적 허탈감을 느끼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포교 활동이 진행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갈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맞은 후 성경공부나 QT모임에 데리고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동아리 가입에 앞서 어떤 단체인지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단들이 건전한 캠퍼스 선교단체와 유사한 형태로 포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인터넷에 검색해보기 보다는 출석 교회나 믿을 수 있는 기관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태구 상임대표 / 학원복음화협의회]
"이단들은 각 캠퍼스마다 이름을 다르게 해서 여러 위장 동아리로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해당 캠퍼스에 등록된 선교 단체를 찾아서 (학원복음화협의회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SNS, 동영상 포교에도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또,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에 성경 공부와 집회에 참석할 때는 교회 사역자에게 검증을 받는 등 참석에 신중을 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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