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초등학생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혐의로 A군 등 고등학생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 등 3명은 전날 오후 9시쯤 부평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등학생 B양을 1시간 30분가량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이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