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신진교통(주) 대표이사가 육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인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14일 서울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38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1977년부터 46년간 신진교통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전북 도민의 발이 되어왔다. '노사화합'이라는 경영 원칙 아래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에 힘써왔으며, 전북특별자치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택시 네비게이션과 카드결제기 도입 등 택시 선진화를 이끌었다.
특히 전북 11개 시·군에서 통학택시, 행복택시 운영을 통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했고, 정부의 택시 감차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보유대수의 31.6%를 감차하는 등 택시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대중교통 버스회사인 (유)호남고속 대표이사로도 재직하며 수소버스, 천연가스(CNG) 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고, 저상버스를 전북 최초로 도입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도 앞장섰다.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재)경초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18억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1266명에게 장학금 8억여원을 전달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힘썼다.
김 대표이사는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와 택시업계 발전에 진력을 다하시는 사장님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택시 육운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