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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이어가는데요. 이제 명태균 씨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추가 녹취가 계속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에는 기관장 인사 개입 의혹뿐 아니라 대통령 일정을 사전에 미리 알고 주식을 또 권유한 정황도 포착이 돼서 이 주식 관련해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 이건 맥 소장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서용주> 짧게 말씀드리면 명태균 씨의 실체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인데 명태균 씨 등에 누가 있는지가 중요한 거죠. 그 등에 누가 있을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있었을까요. 아니잖아요. 지금 모든 증거와 정황은 김건희 여사, 대통령의 배우자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고 이 정보 부분들은 이제 박완수 당시 경남지사 당선인 신분 시절에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명태균 씨가 여기까지 국민의힘에 유력한 정치인들과 끈을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도 명태균 씨 등에 거대한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것들이 지금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그런데 2023년 6월 13일 녹취에 따르면 경남 테크노파크 지금 공고가 났는데 그 사장, 원장 내가 추천한 거 알지라고 얘기했지만 한 달 뒤에 이 사람은 탈락하고 다른 사람이 됐잖아요. 이 사람이 자기가 마치 그런 어마어마한 자리를 보내줄 수.
◇ 박재홍> 있는 것처럼.
◆ 김종혁> 그거 사실이 아니었잖아요. 그리고 주식 투자도 나는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정치 브로커들이 워낙 뻥을 많이 치잖아요. 그래서 내가 누구를 알고 누구를 알고 누구를 알고. 그러니까 가서 올라갈 때는 내가 얼마 돈을 받아올 거다라고 해서 올라갔으면 아무것도 못 받아. 용산 대통령실 가서 내가 돈 받아올게 이렇게 올라왔지만 아무것도 못 받았던 것이고. 이런 식의 일방적인 자기 허풍이나 주장. 제가 명태균 씨 잘 아는 사람으로 또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하도 허황된 얘기를 많이 해서 얘는 도대체 뭐지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요새 나오는 거 보니까 얘 얘기가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구나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상당 부분이 너무 허황된 얘기여서 그걸 또 속아넘어가는 사람도 있더라라고 얘기를 하니까. 사실은 그냥 이 입에 나온 얘기 모든 것들을 다 믿기는 어렵습니다.
◆ 박성태> 명태균 씨의 말은 모두 다 믿을 건 아니라고 보고 이 부분은 충분히 검찰이 영장이 나온 것처럼 과시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부분이 과시냐? 저는 이제 거기서 김종혁 의원과 약간 다른 게 저는 대부분이 사실에 가깝다. 예를 들어 22년 5월 9일 처음 녹취가 나왔을 때 강혜경 씨의 녹취잖아요. 내가 진짜 고생했지. 내가 뭐 대통령과 사우나도 가고. 사우나 간 건 아니지만 대통령 전화하고 사모님 전화해서. 저는 그게 그때 인사치레로 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 사실은. 처음 녹취 나온 게 공개된 22년 5월 9일날. 그래서 김영선 됐다. 그게 10시 19분 녹취고 그 뒤에는 강혜경 씨한테 현수막 준비해라 이런 얘기까지 하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 박성태> 저는 그게 인사로 고생했다라고 그냥 과시인 줄 알았는데 지금 공개된 걸 추가로 보니 대통령 육성까지 나온 걸 보면 실제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22년 5월 9일날 새벽에 이준석 대표가.
◇ 박재홍> 0시 20분.
◆ 박성태> 얘기한 게 있고요. 김영선 대통령이 경선하라는데요? 그다음에 아침부터 명태균 씨가 카톡을 보내고 문자를 보냈다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문자를 여러 번 보내고 그다음에 또 6월 15일 녹취가 나오는데 내가 그날 여사님한테 전화했지?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나온 게 있잖아요. 6월 15일날 나중에 그 상황 설명을 하면서.
◇ 박재홍> 상황 설명을 하죠.
◆ 박성태> 그렇죠. 명태균 씨가 대통령님한테. 아니, 여사가 대통령님한테 아니, 명 선생님 아침부터 전화하고 오빠 대체 대통령 자격 있는 거야? 이거 빨리 처리 안 해 해서 10시 12분에 대통령이 명태균 씨에게 전화를 한 거잖아요. 그리고 10시 19분에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한테 됐어, 내가 대통령님하고 사우나는 안 갔지만 아무튼 할 거 하고 다 갔고 했다. 처음에는 과시인 줄 알았는데 남쪽에 나중에 보니까 맞더라고요. 그런 게 꽤 있어요. 물론 과시도 있지만 문제될 것만 보면 되거든요. 그런데 문제될 게 꽤 많다.
그리고 문제 될 거에는 예를 들어 5월 9일날 대통령님과 통화했다. 처음에 그런 말 누가 믿겠습니까? 뻥치네, 솔직히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저 사람은 못 믿겠어. 보니까 그렇죠. 보니까 맞더라고요. 그런데 전화해서 그냥 안부인사한 게 아니잖아요. 국회의원 공천을 논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 김웅> 그런데 사실 이제 명태균 씨 이야기 처음 나왔을 때 제가 이건 본질이 여론 조작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었을 때 본인은 그게 아니라고 계속 극구 부인을 했었고 그때는 강혜경 씨도 여론 조작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다가 이제 지금 어느 정도 진상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엄청나게 많이 지금 많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제가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이 사실 명태균하고 관련된 부분은 김영선의 보궐 공천을 하던 과정에서 마지막에 숟가락 하나 얹어준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정말 명태균한테 이렇게 엄청나게 영향을 받았고 이 사람이 실제로 나를 도와줘서 이 사람 덕분에 내가 어떻게 뭐 경선에도 이겼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부탁하는 김영선 그 공천을 씹고 있다가 여사가 가서 난리를 치니까 그제서야 마지못해 했다라는 거죠. 그 말은 뭐냐 하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초창기부터 명태균 씨가 하는 말 자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양반이 아무리 국민들한테 실망을 주고는 있지만 그렇게 날리던 예전의 특수부 검사였습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들에 어느 정도 진실성이나 실제로 이 정도 능력 있는지에 대해서는 금방 판단을 했을 것이고 금세 제가 보기에는 브로커 중에 한 명이다라고 해서 멀리 한 것 같고. 그런데 여사는 계속 가까이 한 거고. 그래서 결국은 지금 다 털어가지고 나와도 결국은 마지막에 나오는 건 김영선 보궐 그거 하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보면 알지만 명확하게 뭐라고 합니까? 2022년 4월 2일날 명태균이 강혜경 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해요. 이준석이가 김영선이, 김지수를 비공표라도 이기는 것을 가져오면 전략공천 준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 거죠. 그건 명태균 씨가 이야기했던 다른 이야기는 다 믿어주면서 지금 이 멘트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고 똑같이 믿어준다고 이야기를 하면 이 김영선 씨의 공천과정이 있었을 때는 대통령이 좌지우지 안 했다라는 것은 너무 명백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제가 보기에 대통령이 뭐 물론 지지율도 낮고 이번에도 담화문 자체에서도 실망도 많이 주고 그건 맞지만 명태균 건에 있었을 때 이렇게 많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지만 사실 대통령이 얼마나 그렇게 큰 역할을 해서 공천을 바꿨을까라고 입증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그거 반대되는 정황이 더 많아요. 오히려 명태균 씨에 대한 문제점 부분들은 그래서 지금 범죄사실,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나오고 있는 부분들. 다른 부분에서 여론 조작이나 아니면 공천을 주겠다라는 명목을 가지고 이익을 얻은 거. 그 부분일 가능성이 저는 더 높다고 봐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점점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사건의 핵심은 이준석, 명태균, 김영선 이 3인의 관계에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2022년도에 그때 보궐선거할 때 이준석 대표가 갑자기 명태균한테 아, 뭐 대통령이 경선하라 그런다는데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 박재홍> 새벽 12시 20분에.
◆ 김종혁> 경선하라고 그런다. 그러니까 명태균이 당장 또 대통령한테 전화하면서 이거 제 소원이니까 김영선 좀 공천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하고 아, 그러니까 나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당에서 반대하던데. 이 얘기는.
◇ 박재홍> 당에서 말이 많네.
◆ 김종혁> 당에서 말이 많네라는 건 이준석 대표가 경선하라는 데라는 것과 또 배치가 돼요. 그렇죠? 그러니까 그다음에 이 사람은 이제 명태균은 이준석 대표한테 내가 전략공천 이제 받아냈다, 대통령한테 얘기해서라고 얘기해서 결과가 공천을 받은 거예요.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지만 이런 게 있었지. 그리고 2022년에 이런 관계였던 세 사람이 다시 또 만나요, 2024년도에. 12월 29일날 칠불사에서 만나요. 그때도 만나서 공천 번호 1번 공천을 주네, 3번 공천을 주네. 거기서 이제 녹음이 있는 김 여사 녹음을 기자회견을 하네, 마네. 이런 걸 가지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준석, 명태균, 김영선 세 사람이 한 팀이고 그 반대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고 그리고 그 뒤에 김 여사는 어디쯤에 있겠죠. 그런 그림 같은 느낌도 들어요. 그러면서 계속 주거니받거니까 하면서 김영선을 공천을 줘야 되는데 이번에는 당신이 얘기해 봐, 내가 얘기해 봐, 이번에 공천 떨어주어서 으니까 그럼 우리 당으로 와봐, 어떻게 해 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이것도 이준석 대표가 해외에 나가 있다고 그러니까 들어오면 이거에 대해서도 좀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 서용주> 그러니까 전형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나 창원지검의 수사가 이 방식으로 갈 공산이 크죠. 김건희 여사 이름은 들어가지 않고 이준석 의원과 김종인 전 위원장을 타깃으로 해서 대통령 부분은 거리는 두는 쪽으로. 책임은 이준석 당시 대표에게 물을 공산이 커요. 그렇게 공세를 펼쳐야만 그나마 합리적이니까. 그런데 따지고 보면 지금 저는 김건희 여사가 중심에 있는 것이에요. 아까 김웅 의원도 얘기하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간파를 했다? 명태균은 뭔가 사기성이 있기 때문에 안 했다. 백번 양보해서 그런다 쳐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닦달에 못 이겨서 공천에 잠깐 거들어주는 발언을 했다라면 그건 치명적입니다. 그건 어떻게 해서든지 지시를 안 했다고 하더라도 왜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수사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정해 놓냐면 그게 흩뜨러드리기 때문이에요.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이 직접적인 수사개입을 언급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그만한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공천개입에서도 하면 안 된다고 규정을 짓는 것은 대통령의 입김 자체가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지시켜놓은 겁니다. 왜 금지시켰냐? 민주주의 시스템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그 제도하에서 그걸 알 만한 분이 아무리 명태균 씨와 관계를 본인이 판단했다 하더라도 본인의 배우자에 부적절한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용인하고 한수 거들었다면 이건 매우 불법적인 공천개입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 박재홍> 사실은 카톡이나 혹은 전화나 메시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제 이준석 대표도 있고 명태균 씨도 있고. 그런데 지금 김건희 여사도 있고 대통령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검찰이 제대로 진상을 규명하려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 서용주> 거기가 순서죠. 잘 보세요. 왜냐하면 명태균 씨랑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서 수사를 했으면 강혜경 씨까지. 그럼 그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예요. 카톡과 전화를 많이 한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지 이준석 당시 대표가 아니잖아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다른 건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검찰의 수사가 왜 그쪽으로 갑툭튀하는 걸 보면 이거 안 봐도 뻔하다. 그냥 여기서 잘라내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를 보호해야 된다라는 특명을 받은 게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죠.
◇ 박재홍> 거기서 또 하나.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도 중요한 플레이어 아니었습니까? 이분도 가장 정확하게 당시 상황을 아시는 분일 수 있는데 이분은 왜 조사 안 해요?
◆ 김웅> 하죠, 앞으로.
◇ 박재홍> 합니까?
◆ 김웅> 이분 하는 것이고. 이게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수사를 하는데 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수사를 하지 않느냐. 이렇기 때문에 이건 문제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 중에서 명확하게 범죄사실로 그 구속 요건이 나오고 있는 내용들은 지금 그 나오고 있는 내용들은 결국 세비의 절반을 받아간 것 그리고 지방의회 공천 주겠다라고 해서 돈을 받아간 부분들. 그건 구속 여건이 딱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구속요건 나오는 것부터 일단 수사를 하고 그걸로 영장을 쳐야 되는 것이지 지금 나오고 있는 뜬소문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앙코르와트 갔었을 때 그것도 명태균이 말에 의해서 일정 받겠다고 하는데 그건 왜 조사 안 합니까? 그런 것들 그런 말 나오는 의혹들 전부 다 그것들에 대해서 조사가 안 하고 있으니까 이 수사가 잘못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건 이걸 어떻게든지 이걸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범죄사실로 명확하게 나올 수 있고 빨리 이걸 수사를 진행을 하려면 일단 신병을 확보해야 되는데 그 상황에서는 지금 나오고 있는 범죄사실 그 두 가지밖에 없는 겁니다. 그걸 기초로 해서 수사가 계속 나가게 될 거예요.
◆ 박성태> 이제 이준석 당시 대표 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약에 참고인이든 조사를 하게 된다. 그러면 당시 공천과정에 대한 전모. 왜 그러냐면 정치자금법 위반에 두 가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이 들어가 있고,22년 6월에. 그리고 22년 지방선거 때 보령군수로 출마를 하겠다는 사람, 대구시 의원을 출마할 사람 이 두 가지잖아요. 그러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어떻게 돼 있는 건가. 정치자금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보려면 이 공천과정을 봐야 되잖아요. 그럼 거기에서 이제 이준석 전 대표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급될 수 있는데 검찰의 영장에는 뭐라고 나오냐면 명태균 씨가 일반인이 정당의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주장한다고 돼 있는데 문제는 실제 이루어진 거예요. 명태균 씨 말처럼.
그런데 그게 주장이 아니라 현실이 됐습니다. 그럼 이걸 이 사람이 이걸 어떻게 현실화시켰지? 명태균 씨가 산에 가서 정화수 떠다 놓고 기도하니까 공천이 이루어졌나? 아니잖아요. 우리가 보는 건 22년 5월 9일 전화. 대통령의 육성. 김영선이 해 줘라 했는데 이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여기도 일단 알아봐야죠. 수사라는 표현을 굳이 안 써도 어쨌든 당연히 이건 정치자금법 위반에도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실제 어떻게 된 건지를 알려면 저는 그 부분도 검찰이 당연히 수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 김웅> 맞는 말씀이고 제가 지금 뭐냐 하면 지금 명태균에서부터 나와 있는 이 내용들을 가지고서 대통령의 공천개입까지 가기에는 사실은 많이 부족해요. 하지만 저는 늘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 보궐선거 때 그리고 22대 총선 과정에서의 그런 공천과정에서 그게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느냐? 저는 그때 당시에도 보시면 이게 지금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온 것만큼 실제 현실적으로 느낀 부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상이 밝혀져야 되고 수사가 돼야 돼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명태균하고 관련된 부분이 있었을 때 사실은 상당히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거예요. 그걸로 가지고 계속 그 부분을 계속 들어가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이거 원칙에서 그러니까 여기에서 밝혀질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것 자체가 흐려질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기초로 해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천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는지 그게 나오고 그게 밝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이야기가 나오면 그 과정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이 보궐선거 김영선 의원에 대한 공천 이외에 다른 부분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 당장 점프를 해서 수사를 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 김종혁> 선거를 치러보면 공천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불합리한 과정들이에요. 그리고 그게 어떻게 보면. 그건 힘의 논리고.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친문계의 쟁쟁한 사람들이 다 대학살을 당했을 때 그건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생각이 되나요? 말도 안 되는 결정들이었죠. 그런데 거기서 과연 그러면 친명계가 다 득세하고 친문계가 다 몰락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다.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분들은 전부 다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그냥 어느 날 기적적으로 갑자기 다 친명계는 득세하고 친문계는 다 몰락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거 위선이거든요. 현장에서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조직적으로 개입을 해서 공천에 개입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대표 당의 어떤 강력한 힘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때 한두 마디씩 어떻게 지나가면서 하는 얘기들이 다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에요. 그게 어떻게 법적으로 어느 선에서 이게 위법이고 어디서는 합법이냐를 나누기도 정말 거의 불가능해요. 그래서 나쁘게 얘기하면 걸리면 잘못되는 거고 만약에 녹취록이 없고 그냥 넘어가면 넘어가는 거고. 이렇게 돼왔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걸 어떻게 감싸거나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러나 마치 다른 공천들이 모두가 다 정말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이렇게 얘기만 있었던 것. 이것만이 정말 모든 비리의 대표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거죠.
◆ 서용주> 대통령이 개입하면 불법입니다, 명백한.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얘기를 했는데 당내에서 다소 여러 가지 비판의 시각이 있을 수 있어요. 당대표가 전횡을 휘둘렀다, 그런 비판할 수 있지만 그건 당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당내에서. 당내에서 하는 것은 비판의 소지만 있지 불법적인 것은 없어요. 그런데 이건 뭐냐 하면 국민의힘 당내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 될 용산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인 소견이기는 하나 이번 기회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서 가져오면 굳이 휴대전화 안 바꿔도 되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문제를 안 일으킬 수 있어요. 그러면 검찰이 그걸 가져와서 포렌식하고 증거물을 하면.
◇ 박재홍> 진실의 문이 열린다?
◆ 서용주> 그러면 이 여사의 휴대폰도 자연히 이제 안 쓰게 돼서 자주 가게 되시는 거고 또 진실의 문도 열리고. 그런 걸 왜 검찰이 안 하는지 참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 박성태> 꼭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게, 휴대전화를 꼭 봐야 될 필요가… 지난번에 한번 얘기했지만 서울에는 비둘기가 많아요.
◇ 박재홍> 단독보도 나온 게 있는데 이준석 의원이 첫 입장을 냈어요. 김영선 경선하라고 하던데 이 메시지를 당시의 당의 기류를 전했을 뿐 명 씨에게 주변에서 들은 얘기를 알려준 것이다. 김영선 공천 소식은 나도 당일에서야 들었다 이렇게 지금.
◆ 김웅> 그런데 명태균한테 그 이야기를 왜 합니까?
◆ 서용주> 친하니까.
◆ 김웅> 왜 친하지?
◆ 서용주> 거기에서 이준석 의원 편을 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저는 그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이준석 의원은 당 기류만 정한 것이다라는 것에 저는 동의합니다.
◇ 박재홍> 이제 한 4분 남았어요. 이재명 대표 이야기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너무 이제 국민의힘 당 얘기해서. 이재명 대표 재판 이제 생중계는 불허한 상황인데. 지금 여러 가지 여당 내에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리 김종혁 최고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 김종혁> 재판을 그러니까 생중계를 불허한 건 재판장이 판정을 내리신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판결도 재판장이 하시겠죠. 그건 무슨 서명을 해서 압박을 하든개 길거리 장외집회를 하거나 의원들이 릴레이로 무죄라고 촉구를 결의대회를 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냥 일반 상식으로 지금까지 보도됐던 것들을 보면 저렇게 백현동같이 말이 안 되는 그런 건물을 아파트를 지었는데 거기다 이것은 그냥 국토부에서 나에게 협박을 해서 얘기를 했다. 그거 저도 들었거든요. 경기도에 대한 감사할 때. 그 얘기를 본인이 했는데 나중에 전혀 사실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게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면 도대체 뭐가 허위사실을 얘기하는 건지 저는 알 수가 없고요.
그리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는 것도 사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려운 거거든요. 그렇게 똑똑하고 모든 것을 100만 원 단위까지 다 자기가 결재했다는 사람이 그런 내용들을 몰랐다? 그건 믿기 어려운 거죠. 일반인 상식으로 그렇습니다.
◇ 박재홍> 맥소장님.
◆ 서용주> 판결을 내리기 때문에 재판부가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는 저는 한 80만 원 정도의 정치적인 선고를 하지 않을까 보여요. 무죄라고 해야 우리 당원들이 좋아하겠지만 무죄는 일단은 그건 염원이고.
◆ 김웅>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 서용주> 재판부가 이 정도의 판단을, 최고의 어떤 수준이 80 정도라고 저는 예측이 되는데. 일단은 억울한 면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고 일단 저는 그래요. 기억이 안 난다라는 것을 자꾸 재판에 올리면 안 돼요. 그러면 지금 보면 명태균 씨 사건을 보고 대통령 입에서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너무 많이 나와요. 그래서 그걸 다 재판에 갈 겁니까? 그래서 저는 그걸 묻고 싶고. 불리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할 수는 있지만 진짜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가 15일 선고보다도 오히려 25일 위증교사 관련한 메시지를 많이 올리거든요. 김웅 의원님, 그건 왜 그렇게 보십니까? 그 재판이 더 무게감 있게 보고 있는 것이다.
◆ 김웅> 당연하죠. 위증교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법원의 재판 자체를 왜곡시키는 것이지 않습니까? 재판장에까지 거짓말을 끌어들인 건데 그걸 자기가 직접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시킨 겁니다. 그걸로 인해서 재판에 실제로 침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문제는 뭐냐 하면 여기에서 자꾸 그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위증을 했던 사람뿐만 아니라 최 모 PD, 그 최 모 PD까지 사실은 위증 상황을 다 인정하고 있는 겁니다. 본인도 알죠.
◇ 박재홍> 여기까지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재판은 계속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더 많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여기까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서용주> 고맙습니다.
◆ 김종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