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의 교통, 소음 등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광양지역 수능 수험생은 1327명으로 광양시 내 4개 시험장(광양고, 광영고, 중마고, 백운고)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시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구축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전 조치에 나섰다.
수험생들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공사장, 차량, 행사 등 각종 소음발생원을 점검했다. 그리고 관계기관과 공사업체 등에 3교시 영어 듣기 평가가 있는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까지 소음 통제를 당부했다.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모범 운전자 등 교통근무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입과 출입을 자제시키는 한편, 불법 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수능 당일 광양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의 출근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됐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수험생 수송차량을 보신다면 적극적으로 양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