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윤재옥, 개정안 대표발의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12일 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이전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승수 의원과 최은석 의원을 제외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10명도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윤 의원에 따르면 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는 중소기업은행의 본점을 서울시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극심한 수도권 집중현상 완화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 후보지로 제안한 대구에는 2021년 기준 33만 4698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중소기업 비율이 99.4%에 달한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76만 7648명으로 비율로는 93.55%에 이른다. 전국 8대 특광역시중 최고 수준이다.

대구시에는 2014년 말 대구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 본점이 있어 중소기업은행이 이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윤 의원은 "중소기업은행을 대구에 두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금융 인프라 육성을 도모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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