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 향년 39세로 사망…유서 발견돼

자택서 숨긴 채 발견
경찰 "스스로 생 달리한 것으로 추정"

배우 송재림. 연합뉴스

배우 송재림 씨가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송씨가 성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와 사전에 점심식사가 약속된 친구가 자택을 방문했다 발견 후 신고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패션 모델로 활동하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했다. 2014년에는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가상 아내인 배우 김소은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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