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박가연(대전시청)이 아시아 U23&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협회에 따르면 박가연은 지난 9일과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U23&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1시간 2분 41초의 기록으로 U23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첫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2024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 추가했다. 박가영의 금메달로 한국 트라이애슬론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가연은 "일본, 홍콩 선수와 나란히 달리기를 시작 했지만 1등을 할 자신이 있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거리가 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오게 된 만큼, 꼭 메달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이를 달성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박서은이 1시간 8분 44초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혼성 릴레이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합 끝에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선수들이 참가 했으며, 경기는 개인전(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과 혼성 릴레이(수영 300m, 사이클 5km, 달리기 1.5km)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