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과 남구 지곡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시는 12일 우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성~지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방안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장성동에서 지곡동에 이르는 구간 중 우선 사업 구간인 우현동 7번국도~마장지(연장 1.54km, 폭 20m, 왕복 4차로)를 연결해 영일만대로와 새천년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한다.
총사업비 44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1월 시작돼 오는 2027년 8월 완료를 목표로 현재 편입토지보상 및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래 교통 일 수요량 약 2만 대가 예측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면 통행 편의가 개선되고 주변 토지이용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간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