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할 새로운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가 열린다.
12일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에 따르면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를 오는 17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지난 4월과 9월에 개최된 1, 2차 대회 일반부 우승자를 포함해 시리즈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권자 16명 만이 출전하는 최상위급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남녀 각 상위로 선정된 3명 선수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대회에는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 우승자인 박민혁(31·Zooty Zoot)과 전지예(25·Freshbella), 2차 대회 우승자인 김종호(31·Leon)와 권성희(29·Starry)를 비롯해 현 국가대표인 김헌우(37·Wing), 김예리(24·Yell)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비걸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대표 자리를 걸고 치열한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들 일반부와 함께 비보이 초·중·고등부, 비걸 청소년부 등 브래이킹 유망주들의 경기도 열린다.
새롭게 선발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이 중요한 것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년 8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게임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강일성 KFD 회장은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는 굵직한 세계 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들이 선발된다"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