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요키시와 재계약 안 한다…'특급 외인' 하트·데이비슨은 잔류?

에릭 요키시. NC 다이노스 제공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소속팀 NC 다이노스를 떠난다.

NC 구단 측은 12일 "요키시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함께 보낸 다른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와 타자 맷 데이비슨에게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키시는 올해 8월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72를 남겼다. 기대한 만큼의 인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

앞서 요키시는 2019년부터 2023시즌까지 5년 동안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당시 130경기에 출전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년 평균자책점 2.14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31경기에서 16승(9패)을 올려 다승왕에 올랐다. 2023년에도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로 순항했지만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이로써 요키시가 2025시즌에도 한국 무대에서 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NC가 요키시에 대한 보류권을 설정하지 않아 내년 요키시가 다른 팀과 계약하는 데 걸림돌은 없다.

투타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하트와 데이비슨의 재계약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좌완 투수 하트는 올 시즌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슨은 홈런 46방을 날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총 131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119타점 타율 3할6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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