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9월 건설투자 1년 전 대비 94.4% 감소

제조업 생산과 소비, 수출 모두 감소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독자 제공

지난 9월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과 소비, 건설투자와 수출이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광주지역의 9월 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17.8%), 전자부품(-6.2%) 등이 줄면서 지난해 9월보다 1.1% 감소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대형마트(-9.0%)와 백화점(-1.6%)이 모두 줄면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2%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99.4%) 건축물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줄면서 지난해 9월보다 94.4%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38.5%), 자동차 등 기계류(-18.2%) 등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2% 감소했고, 수입은 전기장비‧전자부품(21.0%)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대비 14.4% 증가했다.
 
올해 10월중 소비자물가는 음식·숙박(+3.2%), 교육(+2.8%)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1.3% 상승에 그치며 오름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9월중 취업자수는 임금근로자(상용근로자 –0.2만명, 임시·일용근로자 -0.1만명)와 비임금근로자(-0.4만명)가 모두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4%p 상승했고, 실업자수는 지난해 9월 1만6천명에서 올해 9월 1만9천명으로 3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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