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자연과학교육원 등 충북교육청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감사에서 유상용 의원(비례)은 단재교육연수원에 대해 교원 원격연수 가운데 40여개 연수 수강자가 10명 미만이라며, 수강자 수가 적은 원격연수 등은 정리·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올해 1월과 7월 학생들이 다녀온 호주 연수에 국제교육원장이 모두 인솔자로 참여했는데 동일 국가에 거의 동일한 프로그램을 1년에 두 번이나 다녀온 것은 불요불급한 출장은 아니었는지 우려스럽다며 향후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박병천 의원(증평)은 중원교육문화원의 각종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들이 있다며, 이유를 분석하고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교육청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