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부적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 또한 경제분과를 구성해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출범식 행사 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경주민속공예촌에 위치한 APEC준비지원단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