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10명과 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씨가 선정됐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선정됐다.
농업 명장 이상도(57세)씨는 지하 채널 환기, 중앙 집중식 배기, 악취 저감 순환시설 등 현대식 축사시설에서 체계적인 사양관리 기술로 꾸준히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영천시 장현기(65세)씨는 사과 단일 생산자 중 최대규모인 유기재배 사과원 18ha 조성으로 전국 유기재배 사과의 약 70%를 생산 중이다.
대상에 선정된 상주시 이연호(62세) 씨는 30여 년간 오이(백다다기)를 재배하고 있는 선도 농가로, 시설하우스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 시설로 법인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농업, 농식품 유통혁신은 향후 미래 농업의 신동력 원이 될 것"이라며, "후손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