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서거석 전북교육감 "학폭 근절 성과"

스마트기기 보급과 사교육 부담 경감
전북형 늘봄정책 등 빛 발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1일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전북교육청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평가에서 4개 영역, 18개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내며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2년 연속 거둔 성과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교사 연수와 교실 환경 구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올해 초3부터 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마쳤다"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한 공교육 집중 투자도 빛을 발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견줘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은 2.2%에 그치고, 사교육 참여율은 0.9% 감소했다.

전북형 늘봄도 국가 정책에 맞춰 순항 중이다.

서 교육감은 "늘봄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모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연계를 강화했다"며 "학교 안에서는 오후 6시까지 학교 밖에서는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밖 늘봄기관도 211개로 확대해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도내 초1 학생의 참여율이 9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꼽힌 '학교폭력 근절 노력'에 대해 "따뜻한 학급 만들기를 위해 인성교육과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 지원 학교와 중점학교를 지정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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