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차인표 신애라 결혼 전 '입양' 약속…"양가 부모도 동의"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 차인표 SNS 캡처

잉꼬부부로 이름난 배우 차인표 신애라가 결혼 전부터 입양을 약속했고, 양가 부모 등도 이에 흔쾌히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표는 9일 가수 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두 딸 입양 전에 부부 의견이 어땠냐'는 물음에 "아내(신애라)가 결혼 전부터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지난 1998년 첫째 아들을 낳은 이래 2005년 생후 1개월 된 첫째 딸을, 2008년에는 100일 된 둘째 딸을 잇따라 입양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첫째를 입양했다"며 "한 아이를 입양하니 정말 행복해서 2년 뒤 둘째를 입양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양가 부모님도 약속한 것처럼 흔쾌히 (입양에 동의했다)"며 "첫째인 아들도 너무 좋아했고, 좋은 오빠로 지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한 번도 두 딸을 보면서 입양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그냥 내 딸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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