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2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지만 나흘째 추가 감염 농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음성군 금왕읍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전날 자정까지 나흘째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발생 농가 반경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농장 67곳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 농장 10곳과 도내 전체 오리 농장 50곳을 대상으로 한 전화예찰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잠복기인 3주 가량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다음 주까지 역학 농장과 도내 전체 오리 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위험지역 휴지기 미참여 오리농장 24곳에 대한 특별점검과 발생 농장 반경 3km 안의 가금농장 5곳을 대상으로 5일 주기 정밀검사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아직까지 추가 신고는 없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함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