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의 인도네시아 원정이 시작부터 험난하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비행기에는 하지메 모리아스 감독과 J리거 4명 등 총 25명이 탑승했다.
오전 10시15분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오전 11시 와카야마현 앞바다 상공에서 기체 결함으로 인해 회항을 결정했다. 결국 오후 12시10분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왔고, 선수들은 공항 근처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선수단이 다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후 7시30분이었다. 모리아스 감독은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9일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신트 트라위던)를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15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C조 5차전에서 만난다. 19일에는 중국 원정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