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이 저수온에 취약한 참돔, 감성돔 등 돔류의 폐사 징후와 부패 과정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지자체, 유관기관 및 현장 양식 어업인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리플릿은 양식장에서 어류 폐사 원인 조사를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리플릿은 저수온으로 인해 폐사한 어류의 눈, 아가미, 간의 부패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폐사체의 외관 변화와 부패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며,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간 조직 상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플릿에는 돔류의 혈액 건강도 지수도 포함돼 있다. 이 지수는 삼투압,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기반으로 어류의 건강 상태를 양호, 주의, 위험 3단계로 나눠 양식장에서 어류의 건강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저수온이 시작되기 전 리플릿을 배포해 양식 어업인들이 돔류의 생리적 특징과 양식 환경을 이해하고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배치호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리플릿이 돔류의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