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천적에게 막혔다.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4 8강에서 왕이디(중국)에 0-3(8-11 7-11 8-11)로 패했다. 신유빈은 왕이디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 8강 패배를 포함해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왕이디의 세계랭킹은 4위, 신유빈의 세계랭킹은 11위다.
16강에서 세계랭킹 15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제압한 신유빈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에서 6-5로 앞서다가 패했고, 3세트 역시 7-5까지 리드하다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