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광역상수도 파손…충남 서북부 곳곳 '단수'

8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일대에서 보령광역상수도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보령광역상수도 공급망이 파손되면서 서산과 당진, 태안, 홍성 등 서북부 지역 곳곳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7일 오후 10시 20분쯤 보령정수장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화되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서산시 고북면과 인지면 일대 3천여 가구가 단수됐고 대산석유화학공단에도 비상급수가 이뤄졌다. 복구 작업과 관련해 당진과, 태안, 홍성지역 곳곳으로 단수가 확대된 상태다.
 
각 자치단체는 비상급수를 위해 물 공급 차량과 물탱크를 동원하는 한편 생수 등 비상식수 공급에도 나섰다. 단수에 대비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도 전송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후까지 상수도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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