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경북 민주당은 지난 7일 경산 영남대 정문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 인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엔 송순호 최고위원과 이영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 시도의원 등 당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과 민생파탄을 규탄하며 특검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송순호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은 법치주의의 기본"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뇌물수수, 공천개입 등 수많은 범죄 의혹에도 수사 한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법이 공평하지 않고 정치가 무너질 때 가장 피해를 입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국정농단 특검의 필요성과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박기정 도당대학생위원장은 "윤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국민과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김건희 여사의 수많은 불법 의혹에 검찰은 불기소 처분이라는 '면죄부'를 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나라냐"고 규탄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3개 지역위원회를 주축으로 경북 지역 22개 시군 전역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 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11일 대구 동성로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천만 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