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6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미래첨단산업화 기대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기념식에서 지난 10월 31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에 총 142만 3157㎡(43만평) 규모의 6개 시군 6개 단지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되는 현정부 지역 균형발전 핵심 정책이다.
 
6개 지정 시군은 원주, 강릉, 동해, 삼척, 홍천, 영월 등으로 반도체, 천연물소재, 수소에너지, 바이오, 핵심광물산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생산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정에는 강원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에너지, 핵심광물산업 등이 모두 포함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특구에는 총 62개 기업이 참여해 8818억 원 투자와 1588명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우리 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 관련 핵심 기업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강원형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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