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기금 모금에 현재까지 시민 1만 3천여명이 함께 했다.
시는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시민 1만 3천여명이 3억 4천여만 원을 전달했고 23명이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소나무와 반송 등 992그루의 헌수목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 참여의 숲'은 시가 생태, 환경, 건강 도시 실현을 위해 호암근린공원 내 5천㎡부지에 시민들의 헌수목과 모금액을 활용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행업체인 (사)충주숲에서 모집된 헌수목과 헌금을 활용해 내년부터 숲 조성을 추진한다.
현재 헌수목 접수는 마감했으나 성금은 연말까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의 숲 참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참여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