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헌혈 가장 많던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새단장 마쳐

7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새단장 개소식이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2005년부터 운영한 헌혈의집 충장로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7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새단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과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배강숙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 심옥선 동구보건소장, 이지애 동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존 충장로센터는 2005년에 개소했지만 리모델링이 2012년 단 한 차례만 진행됐다. 1층과 2층에 각각 채혈 공간과 문진실이 나뉘어져 있어 시민 이용 불편이 제기됐다.

이번 리모델링 이후 충장로센터 1층은 헌혈자를 위한 헌혈 공간, 2층은 헌혈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을 위한 사진 명소와 휴게공간으로 변신했다.

김동수 원장은 "충장로센터는 2005년 개소 이후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헌혈했던 공간"이라며 "그만큼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 공간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생명나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전남의 혈액 보유량은 4.5일분(혈액형별 △O형 4.4일분 △A형 4.7일분 △B형 4.6일분 △AB형 3.7일분)이다. 총 혈액 보유량이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분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광주전남혈액원은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시도민의 헌혈에 대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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