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인기몰이…누적 참가자 3만명 돌파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라문화원 제공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가 3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신라문화원은 학창 시절 옛 수학여행지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참가한 누적 관광객이 지난 4일을 기준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교복을 입고 1일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천마총과 대릉원 등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해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2천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단체로 교복을 입고 관광을 하고 있어 이들의 동선마다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라문화원 제공

이로 인해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년 20팀 이상의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을 문의하는 등 '걸어다니는 경주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행 중에는 반장, 주번, 선도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추억을 떠올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라문화원은 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남자교복200벌, 여자교복400벌 교련복100여벌을 준비했다.
 
자세한 행사문의는 신라문화원 054-777-1950, www.silla.or.kr로 하면 된다.
 
(사)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경주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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