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출산 과정과 근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전복이(태명)의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출산을 마친 김다예를 회복실 앞에서 기다렸지만 한참을 나오지 않았고, 박수홍은 나중에야 지혈이 되지 않아 그런 것임을 알게 됐다.
그는 "태어나서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정말 놀랐다. 보통 1시간이면 수술 끝나고 나오는데 김다예는 2시간 넘게 걸렸다. 지혈이 잘 안되어서 그랬다고 하더라"라며 "고생한 걸 보고 나니까 둘 다 다시는 둘째 생각을 안 했다. 어머니들의 위대함을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지혈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나온 김다예는 전복이를 품에 안았다. 박수홍은 이에 "두 사람 너무 고생했다. 사랑한다"라고 감격했다.
현재 김다예의 건강은 좋아진 상태라고. 박수홍은 "(김다예가) 씩씩하다. 지금 정말 좋아졌는데, 사실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모유 수유를 하자마자 갑자기 2주 만에 15㎏이 빠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서는 "하나 하나 신기하고, 한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 정말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 감사하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혼인 신고 후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받아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