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6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렸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국무총리·각부장관·시도지사 등이 참석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리로 2022년 3월 첫 회의 이후 중앙과 지방간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방시대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을 큰 주제로 △4대 특구(기회발전, 교육발전, 도심융합, 문화특구)의 지방정책 연계 협력 강화 방안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 및 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자치입법 자율성을 확대하는 법체계 개선방안 △기준인건비 및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 방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청에서 대통령님과 장관, 시도지사가 모여 회의를 갖는 것은 1896년 강원도 관찰부 개청 이래 128년 만에 처음"이라며 "도내 기회발전특구 총 면적 중 20% 정도만 선정됐다. 시군별 특색 있는 사업을 연계해 다른 시군도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