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펙트' 테슬라 15% 급등…비트코인 7만6천달러 돌파

뉴욕증시 사상 최대치…다우존수 3.57% 상승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만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3.70%)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오른 5929.0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오른 1만8983.47에 각각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두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14.75% 급등해 28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머스크 CEO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에 적극 나서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면서 향후 테슬라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사상 첫 7만6천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6107달러로 24시간전보다 9.31%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던 전날 오후 8개월 만에 전고점(7만3800달러)을 돌파한 뒤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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