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공동 주최한다.
민주당은 6일 "민주당과 혁신당은 '(가칭)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공동집회'를 야 6당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개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집회에서 탄핵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일 민주노총 집회도 예정됐다고 하고, 탄핵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라며 "형식상 민주당이 여기에 합류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고 거리를 뒀다.
반면 혁신당과 진보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