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과 보은, 진천과 음성의 첨단산업단지 110만 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도내 저발전지역의 기업 유치 촉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충북.충남.세종.울산.광주.강원 6개 시도 기회발전특구를 발표했다.
충북은 제천과 보은, 진천과 음성의 4개 지구, 5개 산업단지 109만 6500평이 포함됐다.
이미 유치 협약을 맺은 선도 기업 7곳을 통한 총 투자 규모만 무려 4조 4417억 원에 달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줘 지방 활성화를 도모하는 현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지방정부가 대규모 투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설계 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조세 혜택과 규제 특례는 물론 투자 촉진 보조금과 정주 여건 분야까지 지원한다.
충북도는 반도체와 융합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주력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인근 시군과의 상생 발전 계획까지 반영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천은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지구로, 진천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단지로, 음성은 차세대 반도체 육성 거점으로 각각 조성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발전지역이었던 보은은 기존 반도체 가스 연관 업체를 중심으로 첨단반도체 연관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더욱 큰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관광과 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특구지역와 인근 시군 간의 상생 발전을 통해 산업, 경제, 인구 유입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북부권과 동남권의 투자 기회 확대를 통해 심해지고 있는 투자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