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네이버뉴스 검색 탭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가 20분 만에 복구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네이버뉴스 검색란에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기사가 노출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트럼프, 현대차, 최수연 대표 등 특정 키워드에 대한 기사는 검색되지 않는 반면, 미국 대선, 윤석열 등 키워드는 기사 검색이 가능해 혼선을 일으켰다.
이날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긴급 점검 사실을 알린 네이버는 "오후 2시 28분경 내부 시스템 오류로 통합 검색에서 뉴스탭 클릭 시 일부 검색 결과가 미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즉시 복구 조치했으며 오후 2시 50분경 완전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나 트래픽 급증과는 무관하다"며 "트래픽 관문에 해당하는 게이트웨이 서버의 설정 오류로 뉴스 검색 트래픽을 받을 수 없어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