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초반 결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세하게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약 8개월만에 전고점(7만38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첫 7만4천달러를 넘어섰다.
6일 낮 12시 7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만433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3월 13일 기록한 전고점을 경신했다.
같은 시각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1억34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거래 중이다. 현재 업비트는 "입급량 급등이 발생했다"고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7개의 경합주 중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에서 개표가 진행 중이다.
이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3곳, 해리스 부통령이 2곳에서 초반 우위를 보이면서 가상자산시장이 급등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97.8원까지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