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코노미스트, 해리스勝 56%…당일도 예측 '제각각'

英이코노미스트, 대선 당일 해리스 승리 56%
실버불레틴도 당일 새벽 해리스 박빙우세로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은 트럼프 승리에 54%
암호화폐 기반 폴리마켓, 트럼프 61% 베팅

연합뉴스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동전이 5일(현지시간) 던져졌다. 대선 전날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트럼프 두 후보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대선 전날 두 후보의 마지막 예상 승률은 50 대 50이었다. 
 
그런데 대선 당일 이코노미스트는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56%로 수정 제시했다. 최신 여론조사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결과라는 것이다.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경합주 등에서 해리스 지지자 결집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뉴햄프셔의 경우 역대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후보를 뽑아왔는데, 최근 조사에서는 28%포인트 차이가 나는 등 격차가 상당히 큰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정치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는 '실버불레틴'도 이날 새벽 내놓은 예측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50.015%로 내놓았다. 전날 밤에는 트럼프의 신승을 예고했지만 불과 몇시간만에 전망이 바뀐 것이다. 
 
반면 암호화폐 기반의 정치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은 이날 오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61%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선거전문 사이트 DDHQ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을 54%로 분석했다. 
 
그만큼 판세가 유동적이고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있다"며 "우리는 갈라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투표한 뒤 "우리가 매우 상당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재앙이라고 하지만 이보다 불법 이민자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투표가 끝나면 워싱턴DC의 모교이자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지인들과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인근 컨벤션센터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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