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시.도의회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도 같은 시기 진행되는 도 의회 정례회에 동의안을 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의안은 주민 투표 대신 시.도의회 의견을 물어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시민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여론조사도 다음 주 실시된다.
여론조사는 복수의 여론조사 기관에 맡겨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민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도민의 여론차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시민 여론조사와 시 의회 동의 절차를 마치는 대로 연내 의원 발의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군 설명회를 열어 행정 통합의 필요성과 특별법 주요내용, 기대효과를 알렸고 경북도도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7일부터 한 달동안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