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정부는 잘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정세가 많이 바뀌고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대선은 현지시간으로 5일 0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우리도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고, 북한군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다"며 "이 전쟁 자체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하마스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어 계속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