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파트너사인 동일기업㈜ 임직원 226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해 상호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동일기업㈜에서 임직원 226명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 2260만 원을 광양시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1971년 설립된 동일기업㈜은 포항제철소 후판창고 및 후판공장 생산 현장을 도급받아 수행하는 회사로, 김도광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부회장이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도광 전무는 "지난 전달식에 이어 또다시 좋은 소식을 가지고 광양을 방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공동 성장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양 자매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고향사랑기부로 광양을 응원해주신 동일기업㈜의 빛나는 미래를 광양시가 함께 응원한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의 파트너사협회는 지난 8월 형제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기부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이달 중 광양시와 포항시에서 회원사 대상 설명회를 각각 개최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과 회원사 간 활발한 상호기부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