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마련한 '2024괴산김장축제'에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은 지난 1~3일 열린 괴산김장축제 관람객 수는 6만 6597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3만 27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매출액은 6억 7566만 원으로, 역시 지난해(3억 5400여만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김장 그리고 구워먹기'를 주제로, 다양한 김장체험과 먹거리 체험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단연 인기는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715팀이 참가했다.
김장 체험 공간은 지난해보다 5배 확장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7080 포차 구워먹기 체험존'에서는 꼬치, 군밤, 가래떡 등 30여 가지 먹거리가 선보였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100여 명도 축제장을 방문해 김장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축제 이후에도 지역 내 김장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지역 11개 농가는 이달 한 달 동안 '마을김장체험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