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도주 끝에 구속…내일 검찰 송치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미국 여행 도중 대마 흡연
프랑스로 도피했다 지난달 자진 입국…현장서 체포
법원, "도망 염려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 박종민 기자

해외여행 도중에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와 마약을 동반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음날인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미국 여행 도중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 등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대마 흡연 혐의와 관련해 공범들의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약 1년 7개월 간 도피 생활 끝에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다.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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