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월 3일 양양군 강현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해당 농장과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5km 이내 74호)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11월 1일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역대 내 소 농장에서 백신접종 완료일부터 1개월이 경과하고 발생 후 4주 이내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발생농장 환경검사 및 방역대 농장 사육 소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방역대 내 소 농장에서는 생축, 분뇨, 축산차량 등의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되며 강원지역에 남아있는 럼피스킨 발생 관련 방역대 5개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이동제한 해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백신접종 지원, 소 농장 및 축산시설, 차량 소독과 매개체 방제, 백신접종 이행 감독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경각심을 갖고 농장의 차단방역 기본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백신접종을 이행하며 사육 소에서 이상 징후(발열, 식욕·활력 저하, 피부 결절 등)를 감지할 경우 즉시 관할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