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해명→나이 정정…한소희, 바람 잘 날 없다

배우 한소희. 황진환 기자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가 악플러 해명부터 나이 정정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31일 한소희의 나이가 프로필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래 나이는 1994년생이 아니라 1993년생으로 한소희 측은 이를 공식 인정했다.

절친인 배우 전종서, 환승 연애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동갑'이 아닌 '연장자'였던 것. 한소희가 신인 시절 가진 인터뷰에서 실제 나이는 1993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었다.

한소희가 나이를 한 살 낮춘 것은 가정사로 인한 학업 문제가 얽혀 있었다. 한소희 측은 "초등학교 4학년 진학 시기에 어머니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에 가게 됐다. 학업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재입학했다"라고 전했다.

한소희 모친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으며 이미 사기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앞서 한소희는 혜리의 악플러가 아님을 해명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혜리 SNS에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단 계정을 전종서가 팔로우하고 있으며 계정의 프로필 사진 역시 한소희가 과거 SNS에 올린 사진과 동일하단 주장이 제기되면서 혜리 악플러가 한소희의 SNS 부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한소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재차 입장을 내놨다. 다만 전종서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으며 이후 해당 계정의 팔로우를 취소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를 인정했지만 류준열과 8년 연애 끝 결별한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고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 논란이 촉발됐다. 이에 한소희도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있다"라고 맞섰다. 결국 양측 모두 이 같은 언행을 공식 사과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한소희가 SNS 활동을 재개, 사과한 혜리를 향해 '환승연애설'을 재반박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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