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민생과 직결된 4대 개혁 추진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개혁을 통한 실질적인 민생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서민 중산층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력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부 노력이 민생현장에 스며들지 못하고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금융배달료 등 비용 부담 경감, 농·축·수산물 조기 출하와 비축 물량 방출 등 내수진작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장기화로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어 민생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입법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