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1일 오후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곽규택, 김태선, 서일준 의원실을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이들은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과 부울경 각 시도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주요 국비 요청 사업은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8개 공동협력사업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등이다.
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조속한 시행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요청하는 주요 사업의 총 예산은 1조4565억원으로 추산됐다.
부산시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회에 초광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부울경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