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가을철 우려되는 산림화재의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강릉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대형 헬기를 전진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대형 헬기는 3천ℓ급 대용량 물탱크를 장착해 대규모 산림화재 진화에 효과적이며 호이스트 장비를 갖춰 인명 구조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 산림화재는 물론 산악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유연한 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소방은 이날 헬기 운영 인력과 지상대원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한 안전 절차를 점검했으며 산림화재와 산악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근태 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가을철 산불대응을 위해 소방헬기와 산불진화장비 등을 100% 가동해 즉각 대응함으로써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