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사업 추진 본격화

제2대티터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1일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2.23km 구간의 왕복 4차로 도로다. 도심 산지 통과 터널로서 낙동대로 대티터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의 우회도로다.

국비와 시비 등 2093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며, 오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제2대티터널'이 개통되면 향후 사하구 다대포 일원 종합 개발 활성화를 비롯해 동·서부산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터널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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