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양산시가족센터가 2024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인증하는 '가족상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2024년 가족상담 우수기관 인증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2024년 우수기관 공모사업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되며 경남도에서는 5개소가 선정됐다.
양산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 관련 석·박사 학위의 전문자격을 갖춘 가족상담전문가 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문제 예방 및 관계 향상, 의사소통 방법과 역할 지원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인, 부부, 부모-자녀 등 가족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해 매월 '찾아가는 가족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예비부부교육, 예비부모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가족상담소'는 가족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웅상출장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가족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성격심리검사와 부모교육, 집단상담 등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가족상담 우수기관'의 인증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상담 컨설팅 및 워크숍을 지원받아 양산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다양한 시민들에게 가족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양산시가족센터와 가족상담사의 많은 노력으로 '가족상담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가족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